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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노루는 5일 오후 9시 현재 중심기압 96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7m, 강풍반경 250㎞를 기록하고 있다.
소형이지만 강한 태풍인 노루는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에서 서진 중이다.
태풍의 규모는 강풍 반경이 300㎞ 미만이면 ‘소형’, 300㎞ 이상~500㎞ 미만일 때 ‘중형’, 500㎞ 이상~800㎞ 미만은 ‘대형’, 800㎞ 이상이면 ‘초대형’으로 구분한다. 또 강도는 초속 33m 이상~44m 미만이면 ‘강’, 44m 이상이면 ‘매우 강’으로 나눈다.
노루의 영향으로 이날(5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제주도 앞바다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된 상태다.
남해 동부 먼바다는 오는 6일 태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남해 서부 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오후부터 남해상과 동해상에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각종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