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달 9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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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를 소환해 조사를 재개했다. 김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조사가 중단된 지 23일만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대장동 자금 은닉 혐의 등을 받는 김씨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경기도 수원시 도로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병원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퇴원했다.
검찰은 김씨가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보고 이날 소환 조사를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