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알짜지역인 은평뉴타운 2지구가 본격 분양에 돌입하고, 한강조망이 가능한 분양 물량도 선보인다. 수도권 분양 열기를 촉발시킬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대규모 신규아파트가 쏟아지며, 2기 신도시 중 한 곳인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2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나온다.
◇ 6월 2만8000가구, 수도권 2만여가구 분양
2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공급될 아파트 분양 물량은 모두 2만7860가구다. 이중 70%인 1만9562가구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쏟아진다.
6월 분양 물량 중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곳은 인천 청라지구 동시분양 물량이다.
서울지역에서 단연 수요자들의 시선을 끄는 곳은 은평구 은평뉴타운 2지구다. 총 2440가구 중 13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은평뉴타운 2지구는 1지구보다 지하철역이 가까워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물량은 전용 59㎡ 81가구, 84㎡ 321가구, 101㎡ 167가구, 134㎡ 476가구, 167㎡ 304가구다. 이번에 공급하는 은평뉴타운 2지구는 올해 말부터 2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 서울지역 은평뉴타운 2지구, 한강조망 분양물량 `주목`
분양가는 작년 분양된 물량의 분양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 8월 1지구는 3.3㎡당 1047만~1349만원, 2지구는 3.3㎡당 1041만~1362만원에 분양했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신규 분양물량도 나온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동작구 본동 5구역과 성동구 금호동 금호 19구역에서 각각 244가구, 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동부건설(005960)과 GS건설(006360)이 각각 동작구 흑석동 흑석5구역(일반분양168가구), 금호동 금호 17구역(일반분양 40가구)에서 신규 아파트를 선보인다.
2기 신도시 중 한 곳인 김포한강신도시도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Ac-2블록에서 우미건설이 중·대형(131, 156㎡) 1058가구를 공급하고, Aa-8블록에서는 KCC건설(021320)이 80㎡의 단일평형으로 1090가구를 분양한다. 금호건설과 코오롱건설(003070)은 내달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에서 110~203㎡ 18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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