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부터 완치까지’ 결핵 환자 통합 관리 실시

결핵 완치, 꾸준한 약 복용 중요
통합 관리로 치료 성공률 제고
보건소 및 의료기관서 진단부터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 등록 2024-05-31 오전 9:42:37

    수정 2024-05-31 오전 9:42:37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정부가 결핵환자의 치료 성공률 향상을 위해 ‘결핵환자 맞춤형 통합관리’를 시행한다.

(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다음 달 1일부터 결핵 통합관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진단, 복약관리,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전문치료지원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서비스다.

결핵 완치를 위해서는 항결핵제를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많은 환자들이 약제 부작용, 사회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고 있다. 이 경우 재발하거나 약제에 대한 내성을 획득한 다제내성결핵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보건소와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참여의료기관과 협력해 환자들이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진단부터 치료 종료까지 통합해 관리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우선 결핵환자 진단 시 약제감수성검사와 환자별 맞춤 복약지도를 진행한다. 현행 2주~6개월간만 진행했던 복약 관리는 치료 종료까지 관리하도록 연장됐다. 또 중·고위험군 환자는 적절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치료를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제내성결핵환자는 전문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고위험군은 개별 사례별로 관리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맞춤형 환자관리로 모든 결핵환자가 성공적으로 결핵을 완치할 수 있도록 꼼꼼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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