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대책' 불구..10월집값 4개월째 하락세 지속

KB국민은행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서울 집값 0.4%↓..전셋값은 0.5%↑
  • 등록 2012-11-02 오후 2:15:11

    수정 2012-11-02 오후 2:19:45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정부가 9·10 대책으로 정부가 주택경기 활성화 조치를 내놨지만 지난달에도 전국 주택가격은 4개월째 하락세를 이었다.

2일 KB 국민은행의 ‘10월 중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1% 하락했다. 특히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0.4% 하락하며 전월 대비 낙폭도 줄이지 못했다. 다만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울산 등 5개광역시가 0.2% 올랐고 지방은 0.1% 상승했다. 국민은행은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가운데 매매시장 관망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도권에서는 강북에서 전월보다 낙폭을 키운 서울이 지역이 평균 0.4%의 떨어졌고, 인천(-0.5%) 경기(-0.4%)도 하락세를 이었다. 광역시 가운데 대구(0.7%) 울산(0.3%) 광주(0.2%)는 올랐지만 나머지는 보합을 지속하거나 하락했다. 도 단위 에서는 경북(0.6%) 충남북(0.5%)의 집값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아파트 가격은 0.2% 하락한 반면 연립주택은 보합을, 단독주택은 0.1%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대형(-0.4%)이 가격 약세를 이끌었다. 중형은 0.2% 하락했고 소형은 변동이 없었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5% 오르며 지난 3월(0.5% 상승)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5개 광역시, 지방 모두 0.5%씩 상승했다. 국민은행은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매매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늘었고 일부 지역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인한 전세물량 부족 현상 등이 지속돼 전월보다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0.5% 상승했다. 대구(1.2%)는 전세물량 부족으로 상승폭이 컸으며 이어 대전(0.7%)과 인천·광주(0.4%) 울산(0.3%) 등도 계절 영향 등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10월 전국 매매가격 증감률. KB 국민은행 제공
10월 전국 전세가격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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