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서 부자 숨진 채 발견 '아들이 아버지 살해 추정'

  • 등록 2017-12-23 오후 8:15:39

    수정 2017-12-23 오후 8:15:39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전북 무주의 한 주택에서 70대 아버지와 4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께 무주군 무풍면 한 주택에서 아버지 이모(79)씨와 아들(47)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씨와 아들은 거실에 누워 숨져 있었고 주위에는 많은 혈흔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와 아들의 몸에서는 수차례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고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 몸에서 자신을 흉기로 찌르기 전 망설인 흔적, 이른바 ‘주저흔’이 많이 발견됐다”며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다음 죄책감 등의 이유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작별의 뽀뽀
  • 시청역 역주행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