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 내 증산5재정비촉진구역을 지정하면서 기준용적률을 190%에서 210%로 상향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적률 상한도 235%에서 265.8%로 높아졌다.
지상 30층 랜드마크 타워 2개 동을 비롯해 28개 동 1704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당초 계획했던 전체 건립 가구 수에 비해 143가구가 늘어나는 것이며 이 중 임대주택은 270가구에서 311가구로 41가구가 증가한다. 또 60㎡ 이하 소형주택 비중이 늘어나 392가구에서 566가구로 174가구 증가하게 됐다.
증산5구역 외 구역도 재정비촉진구역 지정과 함께 용적률 상향 적용을 하게 돼 수색·증산 뉴타운의 공급 규모는 그만큼 확대된다. 수색·증산 뉴타운의 전체 공급 규모는 1만2719가구인데 증산5구역의 증가 비율을 감안하면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색·증산 뉴타운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가깝고 지하철 6호선 증산역과 새절역이 인접해 있다. 서울시는 인근 봉산자연공원과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주택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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