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내년 중국·미국 침투율 확대 기대…목표가 26만원 -DS

  • 등록 2023-11-20 오전 9:22:24

    수정 2023-11-20 오전 9:22:24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DS투자증권이 20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국내외 실적 호조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년에는 중국과 미국 침투율도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으며 목표가는 26만원으로 상향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3352억원, 영업이익은 125% 늘어난 434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국내외 라면매출이 확대되고 원가 부담이 완화되며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면·스낵 총매출에서 내수는 16%, 해외는 75% 성장했다. 마진이 높은 해외 매출이 성장하며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해외 법인 매출은 중국은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와 유통 일원화로 매출이 전년대비 126% 증가한 853억원, 미국은 코스트코 입점이 363% 증가한 49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중국 광군제와 해외 프로모션 확대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중국과 미국의 침투율이 커질 것이라고 장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해외는 내년 매출액은 12% 늘어날 전망이며 중국과 미국의 주요 유통채널 입점이 본격화되며 해외 실적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해외 실적 비중은 2020년 57%에서 2022년 67%, 2024년 71%로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2025년 5월 밀양 2공장 완공으로 캐파(생산설비)가 확대되면 외형 성장률은 재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불닭 브랜드의 취급품목수(SKU)를 확대하며 국가와 채널 다각화로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어 할인율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며 “2024년은 높은 기저부담과 캐파 한계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이나 2025년 캐파 확대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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