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한 금융공 사장 "서민 금융지원 늘린다"

2008년 신년사.."보금자리론 공급 확대 도모"
  • 등록 2008-01-02 오전 11:31:03

    수정 2008-01-02 오전 11:31:03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주택금융공사가 올해 서민금융지원 확대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재한 주택금융공사장
유재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일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2008년도에는 공사 본연의 임무인 서민 주택금융 지원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전세자금 보증 등 무주택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서민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정부의 주택정책과 연계해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택보증 신상품들을 적시에 개발·보급하는 한편, 저소득층을 위한 전세자금 등 정책보증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택공급 추이에 보조를 맞춰 건설자금보증 등 사업자보증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에 대한 공급 확대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유 사장은 "보금자리론에 대한 판매채널을 대폭 늘려 공급규모를 확대함으로써 국내 주택금융 시장의 장기화와 안정화를 도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보금자지론 위탁영업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금융기관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판매채널을 대폭 늘리고 e-모기지론 역시 전국적 지점망을 갖춘 금융회사를 취급기관으로 추가 확보하는 등 공급 확대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이어 "국내 유일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기관으로서 보금자리론뿐 아니라 일반 금융회사의 자체 대출상품도 유동화 기초자산으로 적극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유동화 업무에 대한 확장 의지도 밝혔다.

그는 "지난 2007년 주택연금 발매를 계기로 청년기부터 중장년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평생금융` 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오는 2008년에는 주택금융의 허브기관으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신년사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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