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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는 “작년 기준으로 게임 산업은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수출의 61.7%를 차지하고 있다”며 “과도한 규제는 철폐해 국내 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무역협회는 최근 한국인터넷 디지털 오락협회(K-IDEA)와 공동으로 지난 4월 헌법재판소의 청소년 보호법상 게임 셧다운제 합헌 판결에 대한 게임업계 반응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90여 개 게임업체가 참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셧다운제 합헌 판결로 게임 산업이 위축되고 대중의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법 적용을 유예한 모바일 게임 대상 셧다운제가 시행되면 업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리라고 응답했다.
중국과 한국의 PC 온라인게임 세계시장 점유율은 2007년 각각 24.3%, 34.5%로 한국이 10%p 이상 앞섰지만 2012년에는 15%p 이상 뒤처지고 있다. 올 5월 기준 리그 오브 레전드,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 등 중국 온라인게임의 국내 점유율이 52.4%로 과반을 처음 돌파했다.
무역협회는 “국내 규제는 강화되는 반면 외국 정부로부터의 지원 및 세금감면 등 러브 콜이 쏟아지고 있다”며 과도한 규제에 관해 우려했다.
독일은 한국 업체가 독일 노드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게임을 개발하면 최대 10만 유로(1억 4300만 원)를 지원하고 있으며, 캐나다 퀘벡 주 정부는 게임 개발사가 급여로 지급한 금액의 37.5%를 세금환급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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