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들의 필수 방문코스`..수원디지털시티 홍보관

삼성전자의 성공· 첨단 제품 살피러 방문
2009년~현재 방문자 4만4000여 명
  • 등록 2011-07-26 오전 11:03:06

    수정 2011-07-26 오전 11:03:06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지난 20일 `삼성 수원 디지털시티`에 말레이시아 국왕과 왕비가 방문했다. 홍보관 이곳 저곳을 둘러본 국왕이 유독 관심을 보인 것은 새로 나온 태블릿PC `갤럭시탭10.1`이었다.

애플의 아이패드2보다 디스플레이가 큰데도 더 얇고 가벼운 갤럭시탭10.1을 이리저리 살펴본 미잔 자이날 아비딘 말레이시아 국왕은 "사고 싶다. 측근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애정(?)을 표시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의 수원 디지털시티가 국빈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대표 기업의 성공 사례를 살피고 앞으로의 기술 발전 방향을 미리 살펴보겠다는 취지에서다.

디지털시티는 삼성전자의 수원 사업장으로, 홍보관이 마련돼있어 한 눈에 삼성전자 제품 전체를 볼 수 있다. 반도체 부품부터 휴대폰· TV· 가전까지 현재 생산하는 모델들과 최신 제품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이날도 프라티바 파틸 인도대통령이 인도의회 의원· 외교부차관 등 30여 명의 수행원 일행과 함께 디지털시티를 둘러봤다.   올해 들어서만 말레이시아 국왕과 왕비를 비롯해 온두라스 대통령, 라트비아 총리, 아르헨티나 부통령, 룩셈부르크 왕세자 등이 차례로 디지털시티를 다녀갔다. 이들은 한국을 방문하면서 삼성전자에 들러보겠다고 먼저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파나마와 가봉 대통령이 방문했으며, 2009년에는 벨기에 왕자와 헝가리 대통령이 디지털시티를 찾기도 했다.   
▲기욤 드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왕세자(왼쪽)가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중앙), 자뇨 크레케 룩셈부르크 경제통상부 장관(오른쪽)과 함께 갤럭시S2를 보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는 사람은 비단 국빈 뿐만이 아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 6월까지 삼성 수원 디지털시티에 방문한 외국인 수는 4만4000여 명이 넘었다.

주요 거래선과 정부 인사 등 해외 VIP와 해외 MBA 학생들도 삼성전자의 성공과 향후 전략· 신기술에 대해 듣고자 디지털시티를 방문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2년 동안 VIP는 500여 개팀 6500여 명이, MBA 학생들은 53개팀 1500여 명이 방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간의 삼성전자 성공에 대해 듣고 첨단 제품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국빈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기도 한다"며 "가봉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대선 당시 틀었다는 힙합 음악을 준비했더니 깜짝 놀라며 감동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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