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엘컴텍, 카메라폰모듈 올 매출 900억 이상

  • 등록 2004-10-11 오전 11:01:30

    수정 2004-10-11 오전 11:01:30

[edaily 김세형기자] 휴대폰부품업체인 한성엘컴텍(037950)의 올해 카메라폰모듈 매출액이 9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성엘컴텍은 11일 "최근 VGA급(30만화소급) 카메라폰모듈 43만개의 추가 주문을 접수했다"며 "올들어 이미 세 차례에 걸쳐 같은 모델 328만개의 공급을 수주, 총 공급량이 371만개로 증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카메라폰모듈 선두주자로서의 양산공급능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주문 확보로 올해 카메라폰모듈 매출이 당초 매출 목표인 600억원을 훨씬 초과한 900억원 이상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카메라폰모듈 매출은 130억원. 이에 따라 올해 600%가 넘는 성장세를 타게 된다. 한편 한성엘컴텍은 LG전자의 독점적 납품업체 선정계획인 `KKK` 프로젝트의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KKK 프로젝트의 대상업체는 올 연말께 선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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