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 회장 소유 거제도 땅 경매

13만평 전.답.임야..감정가 98억4800만원
  • 등록 2007-05-21 오전 10:44:21

    수정 2007-05-21 오전 10:44:21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소유의 거제도 땅이 경매처분된다.

21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최근 19억원으로 발표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거제도 땅이 감정가 98억4835만400원에 법원에서 경매 입찰된다.

채무자는 대우전자를 비롯해 대우자동차, 대우중공업, 대우캐피탈 등이며 채권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다. 김 씨 땅은 거제시 장목면과 일운면 일대 거제도 북측 해안가의 58필지로 구성된 약 13만평 규모로 전, 답, 임야가 혼재 돼 있다.

토지이용계획상으로는 관리지역을 비롯한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로 지정돼 있다. 김 씨가 이 토지를 지난 1983년 매매로 취득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채권액 250억 원을 청구하며 자산관리공사에 의해 통영지방법원에 신청됐다.

해당 법원은 "통상적인 경매절차상으로는 이미 입찰에 붙여져야 했으나 소유자인 김 씨에게 송달이 잘 안 되고 있는 등의 이유로 경매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지옥션 강 은 팀장은 " 땅이 여러 필지로 쪼개져 있고 지상에 묘지와 건물 등이 있어 섣불리 입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경매된 김우중씨의 부동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과 안산시 수암동 대지와 과수원 등이다. 서초동 방배동 자택은 1회차 경매에서 48억1000만원에 낙찰됐고, 수암동 대지와 과수원도 66억6000만원에 최종 낙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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