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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년 기자회견은 춘추관 출입기자들을 포함한 내외신 기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분간 열린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약 20분 정도 늘어났다. 문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우선 10일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 1층에서 문 대통령이 경제와 안보를 중심으로 20분간 신년 기자회견문을 발표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 제2차 북미정상회담 전망 등 외교안보 현안에서부터 여야 협치, 최저임금 논란, 사회적 대타협, 경제활성화 방안, 청와대 개편과 개각 등을 두루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이번 신년기자회견과 관련 “기자단과의 소통을 최대한 강화하기 위해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사회자의 발언이나 진행 등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대통령께서 시작부터 끝까지 기자단과 편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일문일답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