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최신 자율운항 기술 탑재한 LNG선 개발한다

노르웨이 콩스버그와 JDA 체결
“친환경·자율운항으로 시장 선도”
  • 등록 2023-03-20 오전 9:44:01

    수정 2023-03-20 오후 7:31:17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중공업이 최신 자율운항 기술을 탑재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개발에 나선다.

삼성중공업(010140)은 노르웨이 콩스버그와 자율운항선박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 협약(JD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콩스버그는 선박에 탑재되는 자동화·항해 시스템과 디지털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전문 기자재 업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신 원격자율운항기술과 저탄소 기술을 최적화해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17만4000m³급 차세대 LNG운반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콩스버그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미래 자율운항선박 시장을 공략해 디지털·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000톤(t)급 선박으로 목포에서 독도까지 자율운항 해상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율운항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자율운항 신기술도 선보이고 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삼성중공업의 자율운항선박이 해운 선사의 선박 운영 비용과 운항 위험요소를 줄여 주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왼쪽)과 리사 에드바슨 하우건 콩스버그 마리타임 대표가 자율운항선박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서(JDA)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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