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앤컴퍼니, 中 SKP 백화점 직영 매장 열어

북경·서안 SKP백화점, 이달 직영 매장 개장
  • 등록 2018-05-09 오전 8:32:13

    수정 2018-05-09 오전 8:32:13

아가방앤컴퍼니가 중국 북경 SKP백화점에 직영 매장을 열었다. (사진=아가방앤컴퍼니)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유아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가 중국 북경 SKP 백화점에 직영 매장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매장에는 아가방앤컴퍼니 프리미엄 유아복 브랜드 ‘에뜨와’와 놀이매트 브랜드 ‘디자인스킨’, 스킨케어 브랜드 ‘퓨토’ 제품이 입점했다. 매장 내부는 대리석 문양과 금색을 칠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백화점 측도 아가방앤컴퍼니가 입점해 유아동 브랜드 매출을 올려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입점한 북경 SKP는 4차선 도로 근처로 유명 호텔 등과 이웃하고 있다. 이곳은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 접근성이 좋아 중국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많이 방문한다. 특히 SKP 백화점 입점은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뜻으로 중국 내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오는 10일 중국 서안 SKP백화점에도 직영 매장을 열 계획이다. 지난 2월 북경 대규모 쇼핑몰 ‘우차이청’에 입점 후 약 3개월 만에 백화점에 입점하게 됐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해 한 해에만 중국 내 8개 직영 매장을 열었다. 올해에도 공격적으로 중국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산아제한정책 폐지하면서 중국 내 영·유아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많은 유·아동 기업이 중국 진출을 시도 중”이라며 “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 탁월한 제품력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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