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요청 인사 명단에는 또 다른 내부 고발자 첼시 매닝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면 가능성은 작다는 평가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스노든이 미 법정에서 재판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사면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폴리티코는 또 오바마 행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스노든이 도청 관련 자료뿐 아니라 미국 정보기관이 외국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을 공개 후 도주했기 때문에 재판을 받았더라도 사면이 쉽지 않으리라 전망했다.
미국 정부는 그가 귀국해 국가기밀 폭로죄 등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죄 판결 땐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미국 내에선 스노든의 사면을 촉구하는 청원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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