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체 9개 뉴타운에서 21개단지 2만3906가구가 공급되고,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만1666가구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단지는 후분양제가 적용되는 은평뉴타운이다. 서울시는 은평뉴타운 분양가를 당초보다 낮출 계획이어서 최초 당첨자에게 돌아가는 시세차익이 클 것으로 보인다. 1-3지구에서 총 1만4631가구가 공급되는데 임대와 원주민 몫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7000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강남3구는 재건축 후분양의 여파로 공급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에 강남3구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6개단지 1200여가구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