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합병 상장 첫날’ 씨피시스템, 주가 16%대 약세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이 유진스팩8호와 합병 상장한 첫날 16% 넘게 하락한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씨피시스템(413630)은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95원(16.23%) 내린 3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유진스팩8호와 합병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씨피시스템은 1993년 설립된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으로, 사출·압출 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케이블체인 △플렉시블 튜브 △커넥트 △로보웨이 등 모든 플라스틱 케이블 보호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케이블체인은 모든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케이블을 보호하는 제품으로, 케이블이 엉키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해 안정적인 전력·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게 한다. 씨피시스템은 첨단기술 시대가 다가오면서 케이블체인 적용 시장이 꾸준히 확장하리라고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