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알테오젠이 산도즈와 1800억원 규모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플랫폼(ALT-B4) 기술이전 계약 체결로 호실적을 전망하는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분 현재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보다 5.75$ 오른 4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29일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를 산도즈에 기술이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산도즈는 1개 품목에 ALT-B4를 적용하게 된다. 또 향후 2개 품목에 대해 추가 계약을 할 수 있는 권리(옵션)를 갖는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및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해 1억4500만달러(약 1839억원)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추가 기술이전,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및 계약금 유입에 따른 호실적을 기대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계약금은 올 1분기에 수령할 예정이며, 1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이기 때문에 다른 10대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에 접목한 ALT-B4 플랫폼 계약 대비 제품당 금액은 적다”며 “다만 2021년 1월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인 인타스에 기술이전한 금액보다 늘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