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태풍 "매미" 피해복구 적극 나서

  • 등록 2003-09-18 오전 10:32:20

    수정 2003-09-18 오전 10:32:20

[edaily 이진철기자] 현대건설(00720)은 태풍 "매미"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의 재해복구를 위해 중장비와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본사에 수해복구지원단을 구성, 지난 16일부터 마산·거제·통영 등에 수해복구용 중장비와 인력을 제공하고 본격적인 복구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우선 지게차 2대, 백호 2대, 집게차 9대, 양수기 20대, 트럭 2대 등 복구 장비와 이들 장비 운전원 등 50여 명의 지원인력을 투입, 복구작업에 들어갔으며 필요시 추가로 장비와 인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현장에 지침을 보내 현장 인근지역의 태풍피해 지원에도 적극 나서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장비·인원 지원 외에 전 임직원이 수재의연금을 모금, 1억2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18일 경남도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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