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방어 유도무기 '해궁', 국내 개발 성공…외산 RAM 대체

유도탄 및 항공기 대응 유도탄
함정 생존성 향상 기대
  • 등록 2018-12-24 오전 9:25:35

    수정 2018-12-24 오전 9:25:35

해궁이 함정에서 시험발사되고 있다. [출처=국방과학연구소]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은 24일 함정을 향해 날아오는 유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유도탄 ‘해궁’을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궁은 미국 레이시온 으로부터 도입해 운용 하고 있는 RAM(Rolling Airframe Missiles)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와 LIG넥스원,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무기체계다.

해궁은 해군 함정의 최대 위협인 대함유도탄과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시 적 함정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돼 유사 무기체계 대비 방어능력이 향상된 대공유도무기로 평가된다. 수직발사 방식을 채택해 전방위로 발사 할 수 있다. 이중탐색기를 적용해 전천후 운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여러 위협 표적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해궁은 2019년 양산을 시작해 2021년부터 해군 함정에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해궁 전력화로 함정의 생존성과 직결되는 근접방어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면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무기체계이기 때문에 방위산업 기업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고 가격 및 기술경쟁력을 갖춰 수출가능성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궁 시험사격에서 탄이 목표물을 정화히 타격하고 있다. [출처=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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