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데이는 현대위아의 고객들을 회사로 초청해 공작기계 기술과 연구·생산 인프라를 소개하는 행사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기술지원센터에서 테크데이를 열었다. 두 번에 걸쳐 열린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250여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현대위아는 공작기계 기술력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창원기술지원센터를 찾은 고객들은 창원1공장으로 이동, 공작기계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살펴봤다.
또 고객들의 관심이 가장 큰 공작기계인 XF6300은 주축 회전 사양(1만5000rpm·24.000rpm)을 달리해 창원·의왕기술지원센터에 각각 2대씩 총 4대에서 가공 시연을 진행했다.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을 주도한 XF6300은 자동차와 항공기 부품 가공시장에 특화해 국내에서도 출시 이후 매우 빠르게 판매가 늘어나는 제품이다.
현대위아는 ‘스마트 팩토리’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을 고려해 ‘HW-MMS’와 ‘현대-iTROL+’등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도 전시했다. HW-MMS는 원격 유지관리 시스템으로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공작기계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대-iTORL+는 지멘스와 함께 개발한 공작기계 콘트롤러로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접목, 해당 기계 하나로 공장 내 다른 기계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에게 현대위아의 공작기계 기술력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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