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케이뱅크, 이용자 1000만명 넘겼다

일 평균 신규고객 지난해 3배로 늘어…2040세대 30% 고객
금리 경쟁력 앞세워 고객 확대…고객 혜택 7년간 3119억원
기술 앞세워 금융혁신도…“외형과 내실 다져 고객에 믿음줄 것”
  • 등록 2024-02-26 오전 9:37:27

    수정 2024-02-26 오후 7:12:09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고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자료=케이뱅크)
케이뱅크는 고객이 1000만명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4월 출범 이후 약 7년 만의 성과다. 케이뱅크의 고객은 2021년 말 717만명, 2022년 말 820만명, 2023년 말 953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이날 1000만명을 넘었다.

특히 올해 들어 일평균 신규 고객이 지난해의 3배가 넘을 정도로 빠르게 고객이 늘고 있다. 이 기간 케이뱅크는 수신 잔액 21조원, 여신 잔액 15조원의 균형 잡힌 은행으로 성장했다. 케이뱅크는 금리 경쟁력과 생활 속 혜택을 앞세워 고객을 확대해가고 있다. 케이뱅크는 2020년 8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했다.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을 통해 출시 이후 약 1만 2000명의 고객이 이자 총 166억원을 덜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생활통장’은 출시 반년 만에 100만명의 고객에게 50억원의 이자 혜택을 제공했다.

케이뱅크가 업계 최초로 적용한 ‘금리보장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 받은 이자는 45억원이었다. 금리보장서비스는 예금의 금리가 가입한 지 2주 안에 오르면 인상된 금리를 소급 적용하는 서비스다. 각종 수수료 무료 정책과 금리보장서비스, 금리인하 요구 수용, 체크카드 캐시백으로 케이뱅크가 고객에게 돌려준 생활 속 혜택은 7년간 3119억원에 달했다.

자료=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앞세워 금융권 혁신도 주도하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통장 묶기 즉시 해제 제도’가 대표적이다. 통장 묶기는 피해자의 계좌에 돈을 입금한 뒤 보이스피싱 신고를 해 계좌를 지급정지 상태로 만든 뒤 지급정지 해제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범죄다. 보통 계좌 지급정지 해제에 두 달이 걸리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케이뱅크는 통장 묶기를 당해 지급정지된 고객이 이의를 제기하면 AI, 빅데이터로 금융거래 패턴을 분석해 억울한 사례라고 판단하면 신고가 접수된 금융 거래를 제외하고는 계좌 지급정지를 풀어준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1000만 고객 달성은 놀라운 혜택과 혁신적인 상품·서비스, 편리한 이용 환경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결과다”며 “외형과 내실 모두 다져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은행, 고객의 금융 경험을 혁신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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