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우려가 커지면서 7일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멕아이씨에스(058110)는 전 거래일 대비 7.77% 오른 5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약품(002720)은 6.86%오른 7320원에 거래 중이다.
위더스제약(330350)은 2.40% 오른 1만2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된 사람의 침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튀거나 이동할 때 잘 감염된다. 몸속에 들어온 이 균은 평균 2~3주간 잠복했다가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지난 9월부터 소아를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관련 전문가·관계부처 합동 점검회의를 열었다. 전문가들은 이 감염증이 중국에서 유입된 신종 감염병이 아니고, 일반적으로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중증 환자 등에 대비해 진료지침과 항생제 내성 환자에 쓸 치료제 사용기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국제약품은 폐렴 항생제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고, 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기 전문기업이다. 위더스제약은 마이코플라즈마 유효 균종이 포함된 폐렴 치료제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