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생수시장 진출..M/S 15%목표(상보)

올 매출 1조 달성 목표
  • 등록 2004-06-28 오전 10:10:45

    수정 2004-06-28 오전 10:10:45

[edaily 조진형기자] 남양유업(003920)이 생수시장에 진출한다. 남양유업은 다음달 초에 `남양 석간수`란 브랜드의 생수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남양 석간수`는 노령산맥 청정지역에서 지하 200m 암반수층에서 나는 무공해 천연암반수로 500㎖와 2ℓ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이 제품은 소매점 위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생수제품의 판매경로와 마케팅 전략 등을 조정하고 있는 상태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유가공업체에서 종합식품업체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번 생수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지난해 2500억원이었던 생수시장에서 15%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전했다. 남양유업은 생수시장 진출을 통해 올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국내 생수시장은 농심 제주 삼다수, 동원샘물, 풀무원샘물, 진로석수,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등 국내업체들에다 세계적 생수브랜드인 에비앙, 다국적 식품기업 네슬레 등이 합작법인 등을 통해 신규진출한 상태로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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