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창업학교 새 이름 '프렙 아카데미', 서울 외식 청년창업가 돕는다

2021년 7월 개소 이후 3년 만에 리브랜딩
외식업·커피·디저트 분야 청년 예비창업가 대상
이론·실습부터 멘토링, 자금지원까지 종합 창업지원
  • 등록 2024-06-27 오전 8:51:03

    수정 2024-06-27 오전 8:51:03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외식업 특화 실전형 창업교육기관 ‘골목창업학교’가 ‘프렙 아카데미(PREP Academy)’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골목창업학교’는 지난 2021년 11월 1기 수료를 시작으로 올해 6월 6기 동안 수료생 115명을 배출했다. 이 중 54명이 서울 골목 곳곳에 창업을 완료했다. 창업률 47%, 교육생 만족도 99.4%(2023년 기준)를 기록했다.

수료생 창업 사례로는 로스터리 카페 ‘펀스터’, 유기농 건강 베이커리 ‘비버베이크샵’, 도봉구 주민이 선정한 ‘도슐랭’에 등재된 태국 식당 ‘완니’ 등이 대표적이다.

골목창업학교는 이론 교육부터 실습, 멘토링, 창업 전후 컨설팅, 창업자금융자까지 외식업, 카페, 디저트 분야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제공하는 종합 창업교육기관이다. 특히, 전문 설비를 완비한 베이킹룸 등 조리 실습공간과 촬영 스튜디오 등 창업 교육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시는 외식업 특화 지원기관으로서 창업 전 과정에 이르는 현장형 창업 교육을 제공하는 골목창업학교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새로운 이름과 로고 개발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프렙 아카데미(PREP Academy)는 ‘Preparation Academy for Food Business’의 줄임말로 청년 창업가의 제대로 된 준비(prepare)를 앞서(precede) 지원하는 기관임을 의미한다. 시는 기존 골목창업학교가 지닌 전문성과 선한 영향력을 가진 창업가들의 시작에 앞서 준비(Prepare)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새로운 기관 명칭 ‘PREP Academy’의 ‘P’와 ‘문’을 형상화한 로고 디자인도 개발했다. 새로운 로고는 오는 7월부터 사업 홍보와 교육생 모집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창업가도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지난해 성공 개최된 ‘단기특강’을 올해는 실습 교육 비중을 늘리고 교육 규모를 확대해 운영한다.

단기특강은 7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외식업 초기 창업자, 예비창업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마케팅, 손익 관리 등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이론강의 6회, 전문 셰프의 1 대 다 조리 지도로 신메뉴 개발 및 구성을 위한 실전형 실습강의 6회, 총 12회로 구성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2024년 정규과정 7기 교육생 선발 및 교육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지난 3년간 골목창업학교는 실전형 교육 구성과 전문가의 맞춤 지원을 통해 예비 청년 창업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끌어냈다”며 “앞으로도 ‘프렙 아카데미’를 통해 외식업 특화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선한 영향력을 가진 청년 창업 리더를 양성해 골목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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