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조기진단 플랫폼 기술…중장기 매력-신한

  • 등록 2020-12-01 오전 8:35:18

    수정 2020-12-01 오전 8:35:1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피플바이오(304840)에 대해 현재 상업화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키트를 비롯해 오는 2022년 파킨슨병, 2023년 당뇨병 대상 조기진단 키트 등 제품 출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피블바이오는 자체 개발 멀티머검출시스템(MDS)을 기반으로 한 변형단백질질환 혈액 조기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MDS는 기본적인 항원·항체 반응의 샌드위치 ELISA 검사법을 응용한 기술로 멀티머 형태의 변형 단백질만 선별해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세계 최초 혈액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제품 ‘inBlood OA B Test’를 시작으로 파킨슨병, 당뇨병 혈액 기반 조기진단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DS는 변형 단백질 질환을 대상으로 적용 가능한 만큼 플랫폼의 특징을 지닌다”면서 “향후 대장암, 헌팅턴병 등 타 변형단백질질환 대상 제품으로의 확장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시장 진출과 타 질환군으로의 확장성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고령인구증가, 바이오마커 기반 신약개발 트렌드로의 변화 등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수요는 확대되고 있다”며 “‘inBlood OA B Test’는 기존 진단 방식들 대비 경제성, 간편성, 범용성, 신뢰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장 고성장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유럽 CE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와 국내 진출 채널 확대를 통한 유의미한 매출도 발생할 전망이다.

MDS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타 질환군으로의 확장 역시 기대된다는 평가다. MDS는 변형단백질질환을 대상으로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인 만큼 관련 질병들을 대상으로 제품확장이 가능하다. 파킨슨병, 당뇨병을 대상으로 조기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며 각각 2022년, 2023년 상업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조기진단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감안하면 중장기 투자매력이 높다”며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키트 외에 파킨슨병, 당뇨병 키트가 예정된 만큼 높은 실적 성장 잠재성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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