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3차 협력사 금융·기술·의료복지까지 챙긴다

  • 등록 2017-08-31 오전 6:30:20

    수정 2017-08-31 오전 6:30:20

▲LG디스플레이가 올초 협력사들과 ‘2017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갖고 있다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003550)가 협력회사와 함께 ‘상생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으로 연결된다는 생각에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기술 개발 협력, 특허개방, 기술지원, 금융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는 것.

LG디스플레이는 최근 1,2,3차 협력사간에 형성된 수직적 네트워크를 해소하고, 모든 협력사와 함께 수평적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 ‘신 상생협력체제’를 선언하고, 금융·기술·의료복지 분야의 상생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2000여개의 2,3차 협력사까지 전면 확대키로 했다. 혁신적 신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원하는 ‘신기술장비 공모제도’의 대상도 국내외 모든 중소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 잠재 협력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LG전자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에만 250명 이상의 사내 기술인력을 협력사에 파견, 생산성 향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장비·부품의 국산화 개발, 시제품 제작 및 무상지원, 특허 및 성과공유 등 방법도 다양하다. 지난 3월에는 99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LG전자 협력회 총회’를 열어 △부품 표준화 및 공용화를 통한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올해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LG화학은 2010년부터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꾸려 중장기 동반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사의 에너지 절감 교육 및 진단, 투자, 성과관리를 지원하여 해당 협력사의 자율적인 에너지 관리체계 구축도 돕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생산성혁신 파트너십’이라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가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업종별 28개 협력사 대표로 구성된 ‘동반성장보드’를 중소협력회사와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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