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핑거(163730)는 비즈니스 모델과 특허 개발 경험을 보유한 비즈모델라인과 지난 13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식재산권의 대체불가토큰(NFT)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 핑거와 비즈모델라인 관계자들이 지식재산권 NFT사업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핑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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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무형자산인 특허권을 NFT기술로 거래할수 있도록 하는 시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난 1월부터 협업해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하고 NFT 기술로 실물자산을 유동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NFT는 기존에 거래가 어려웠던 밈(Meme)과 같은 디지털 아트 콘텐츠를 자산화해 거래할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최근 NFT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디지털 아트 콘텐츠 및 IP(지식재산권)분야에서 게임, 스포츠, 연예인, 음원 등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NFT로 발행되고 있다. 재화와 서비스와도 연결, 이를 디지털자산화 하는 사례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스타벅스가 멤버쉽 NFT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신세계에서 ‘푸빌라 NFT’를 발행, 이미 멤버쉽 NFT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김정한 핑거 지식재산권 NFT셀 팀장은 “NFT기술은 가상자산과 실물자산을 연결하는 브릿지 기술”이라며 “STO(실물 기반 증권형 토큰)시장을 창출하는 과도기 기술인 만큼 지식재산권 NFT화 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자산 시장을 개척하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