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의약학연구원, 한국.베트남 뎅기열 현황 심포지엄

뎅기열의 역학과 진단에 대한 최신지견 공유 및 대처방안 토론
  • 등록 2013-10-25 오전 9:57:57

    수정 2013-10-25 오전 9:57:5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중앙대학교 의약학연구원(차영주 원장)는 최근 유니버시티 클럽 세미나실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뎅기열 현황’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뎅기열은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 널리 퍼져있는 절지동물매개성 질환으로써,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유행 지역에 여행한 이후의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서 매개체인 흰줄숲모기가 발견되는 등 학계 및 일반 대중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중앙대 의약학연구원은 이번에 한국과 베트남의 뎅기열 전문가들을 초청해 뎅기열의 역학과 진단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향후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두 나라의 뎅기열 현황과 전망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의 1부에서는 서울의대 김의종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 정영의 박사의 ‘국내 뎅기열 진단실험실 현황’, ▲제주의대 이근화 교수의 ‘매개체(모기)에서의 기후변화와 세계화 : 베트남 흰줄숲모기의 제주도 유입가능성’, ▲베트남 꽝남중앙병원 레 비엣 노(Le Viet Nho) 박사의 ‘베트남 뎅기열 발병현황’에 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또한 고려의대 이갑노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 2부에서는 ▲강북삼성병원 염준섭 교수가 ‘뎅기열의 임상적 특징과 진단’, ▲녹십자MS 김석하 연구원이 ‘현장진단용 뎅기열 래피드 테스트 키트의 개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한림의대 조현찬 교수의 주도로 ‘파라과이에서의 뎅기열 경험’에 관한 종합토의 시간을 함께 가졌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중앙대 의약학연구원 차영주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새로운 감염병인 뎅기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향후 상호 협조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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