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19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8.3%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자동차 조명의 큰 폭 성장과 모바일 부문의 선전, 우호적인 환율 여건 등의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자동차 조명 부문의 성장세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헤드램프 매출이 본격화되는 등 자동차 조명의 성장세가 돋보일 것”이라며 30% 매출 성장을 점쳤다. 이어 “주력인 DRL은 해외 매출이 확대되고 있고 헤드램프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대상으로 100여건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며 “자동차 외부 전면 램프는 신뢰도가 중시되는 고부가 영역인 만큼 글로벌 LED 업체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