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민, 베토벤과 슬로바키아를 만나다

''임동민&슬로바키아 필하모닉 협연'' 11/1~4, 서울·대전·구미
  • 등록 2007-10-24 오전 11:08:00

    수정 2007-10-24 오전 11:08:00


 
[노컷뉴스 제공] 클래식계의 스타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동유럽의 명문 슬로바키아 필하모닉과 함께 내한해 협연무대를 갖는다.

임동민과 슬로바키아 필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예술의전당 11/1, 3)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11/2), 구미(문화예술회관 11/4) 등 3개 도시에서 베토벤협주곡 1번과 브람스 교향곡 1번, 드보르작 교향곡 9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출신인 임동민은 지난 2005년 동생인 임동혁과 함께 최고 권위의 쇼팽 콩쿨에서 2위 없는 공동 3위를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이래 음악팬들의 사랑과 언론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지난 3월에 열린 통영국제음악제에서는 특유의 지적이면서도 투명하고 선명한 연주를 선보이며 쟁쟁한 해외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유일하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임동민과 호흡을 맞추는 슬로바키아 필하모닉은 동유럽의 거장 레오스 스바로프스키의 지휘 아래 슬라브 특유의 서정성과 완벽한 앙상블로 주목받고 있는 58년 전통의 오케스트라로, 이번이 첫 내한공연이다.



클라우디오 아바도, 오트마르 주이트너, 리카르도 무티,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 거장들의 지휘와 알프레드 브렌델, 마우리치오 폴리니, 기돈 크레머 등 당대 최고의 연주자들과의 협연으로 성가를 드높여 왔다.

현재 뉴욕에 머물고 있는 임동민은 노컷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유럽 오케스트라와 갖는 첫 번째 협연무대라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라며 "쇼팽이 아닌 베토벤을 통해 새로운 임동민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이달 말 방한하는 슬로바키아 총리가 관람할 예정이어서 한국과 슬로바키아 양국의 문화적 가교 역할도 하게 될 전망이다.


◈ 공연일정

▲ 11/1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스메타나 '몰다우',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1번, 드보르작 교향곡 9번

▲ 11/3 오후 2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1번, 브람스 교향곡 1번

▲ 11/2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 11/4 오후 7시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1번, 드보르작 교향곡 9번

◈ 문의 : 빈체로 www.vincero.co.kr ☎ 02)599-5743

◈ 예매 : 티켓링크 ☎ 1588-7890 / 인터파크 ☎ 1544-1555. 3~12만 원(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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