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에 엑스포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종목들이 29일 장 초반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부산산업(011390)은 전 거래일 대비 9.00% 내린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산산업은 부산 엑스포 유치가 결정될 경우 가덕도 신공항 개항이 앞당겨질 것이란 기대에 공항 건설에 필요한 레미콘 사업을 한단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가덕도 근처 녹산공단에 위치해 있는
동방선기(099410)도 전 거래일 대비 7.94% 내린 2320원에 거래 중이다.
부산 엑스포 유치시 광고 사업 수혜가 기대된 부산·경남의 민영 방송사인
KNN(058400)도 5.98% 내린 991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산은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획득, 119표를 쓸어담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쳐지며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과 엑스포 프렌즈가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에 도전한 부산의 매력을 보여주는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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