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은 23일 용인흥덕 힐스테이트 당첨자 498명 가운데 1명만 마이너스 옵션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마이너스 옵션제가 적용된 첫 단지이다.
현대건설은 당초 30가구 규모의 1개동에 마이너스 옵션제를 적용키로 했었다. 마이너스 옵션 분양가는 정상 분양가(3억2280만~3억3740만원)보다 5.6~5.8%저렴한 1884만원이 적용됐다.
한편 작년 9월 1일 이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는 마이너스 옵션을 적용해야 한다. 이 제도는 건설업체가 아파트 골조공사와 외부 미장·마감공사까지만 하고 내부 마감이나 인테리어 공사는 계약자들이 개별 취향에 따라 직접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과거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는 이 제도를 도입하면 마감재 부풀리기를 통한 분양가 인상을 막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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