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신약후보물질 700만달러에 권리양도

  • 등록 2001-03-12 오전 11:19:53

    수정 2001-03-12 오전 11:19:53

[edaily] 일본쥬가이제약에- C&C신약연구소의 유방암치료제 및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제 2종,세계적 수준 R&D역량의 결실, 제품화시 국내 판매권은 중외가 가지며 기타 상세조건에 대해선 쥬가이제약과 추후 협의키로 중외제약(대표이사 사장 李炅河)은 그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 기준의 연구개발력이 실질적인 성과로서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92년 설립한 국내최초의 연구개발만을 위한 벤처법인인 C&C신약연구소가 지난 96년과 98년에 개발 착수한 호르몬의존성 유방암치료제와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제의 유망한 신약후보물질 2종에 대한 권리를 쥬가이제약측에 700만불에 양도키로 하고 제품화하면 국내시장 판매권은 중외가 가지며 기타 상세조건에 대해선 쥬가이측과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중외가 양도하는 유방암치료제는 호르몬요법제로 약효지속시간이 긴 경구용 치료제로 현재 전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다. 일본, 미국, 유럽 등을 포함하는 30여개국에 특허출원중이다. 또한 신규과민성대장증후군(IBS : irritable bowel syndrome)치료제는 소화관 운동을 정상으로 회복시킴으로써 IBS의 주증상인 복통, 설사 증상을 개선하는 획기적인 신약후보 물질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기존의 IBS치료제는 진경제, 항콜린제, 위장관운동개선제 등이 있으나 충분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에 반해 이번에 개발된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제는 전혀 새로운 메커니즘의 약제로 약효와 안전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금번 계약체결과 관련하여 중외측은 "현재 유방암치료제의 세계시장규모가 15억불이고 국내시장도 3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제의 경우도 21억달러와 500억원에 달해, 이 신물질의 임상 후 제품화시 막대한 부가가치가 기대된다 "고 덧붙혔다. 이 회사는 이번 권리양도계약 체결에 따라 금년부터 순차적으로 700만불 상당의 양도수익과 현금유입이 발생하게 된다. 한편 중외는 C&C신약연구소가 추진해온 이들 프로젝트가 불과 2~5년만에 알찬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선진국의 객관적인 평가에 따라 전임상연구중인 부정맥치료제를 비롯한 타 프로젝트에도 집중력을 강화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C&C신약연구소, 미 시애틀 생명공학연구소를 연결하는 글로벌 R&D네트워크를 한층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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