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근 iMBC 대표는 4일 증권경제 전문 채널 ‘이데일리-이토마토TV’에 출연,“컨텐츠의 유료화 확대와 한류 열풍 등으로 인해 올해 목표인 매출 230억, 영업이익 68억, 순이익 5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34%, 순이익은 47% 증가한 수치다.
하 대표는 “자체 방송 컨텐츠의 유료화가 네티즌들의 큰 저항없이 확대되고 있고 한류 열풍이 일본, 중국에 이어 동남아와 미주 등지로까지 확대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영업이익률이 평균 35% 수준인데 이는 상장업체들 가운데 손꼽히는 수준”이라며 “매출이 증가할 수록 이익의 증가폭이 훨씬 커지는 영업구조를 갖고 있는 점이 회사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하 대표는 또 “올해 말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가는 지상파 DMB의 경우 모회사인 MBC의 데이터 방송에 참여할 예정”이며 “IPTV나 와이브로 등 신규 사업을 위한 별도의 연구조직도 구성해 가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체 컨텐츠의 보유 여부”라며, “MBC의 방송프로그램은 물론 영화와 만화, 연극, 음악 등 다양한 대중문화 동영상 컨텐츠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주가와 관련해 “최근 주가가 상장 초의 절반 수준인 6000원대에서 횡보하고 있어 주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하고 “회사가 매년 30% 안팎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CEO & COMPANY 'iMBC'편은 화요일 12시 30분 본방송에 이어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등 네번에 걸쳐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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