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한류 열풍 실적 큰 폭 개선”

- 연 매출 230억·순이익 50억 초과 달성 전망 -
- 한류 열풍, 日·中 이어 동남아·미주 확대 -
- 영업이익률 평균 35%..회원 충성도 높아 -

  • 등록 2005-10-04 오후 1:00:00

    수정 2005-10-04 오전 11:16:32

[이데일리 임종윤기자]디지털 방송컨텐츠 전문기업인 iMBC(052220)가 한류 열풍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하동근 iMBC 대표는 4일 증권경제 전문 채널 ‘이데일리-이토마토TV’에 출연,“컨텐츠의 유료화 확대와 한류 열풍 등으로 인해 올해 목표인 매출 230억, 영업이익 68억, 순이익 5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34%, 순이익은 47% 증가한 수치다.

하 대표는 “자체 방송 컨텐츠의 유료화가 네티즌들의 큰 저항없이 확대되고 있고 한류 열풍이 일본, 중국에 이어 동남아와 미주 등지로까지 확대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영업이익률이 평균 35% 수준인데 이는 상장업체들 가운데 손꼽히는 수준”이라며 “매출이 증가할 수록 이익의 증가폭이 훨씬 커지는 영업구조를 갖고 있는 점이 회사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반기 현재 회원수가 1300만명을 넘고 있고 월평균 사이트 방문자수도 7~8백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충성도 높은 2~30대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새로운 수익사업을 펼칠 기회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 대표는 또 “올해 말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가는 지상파 DMB의 경우 모회사인 MBC의 데이터 방송에 참여할 예정”이며 “IPTV나 와이브로 등 신규 사업을 위한 별도의 연구조직도 구성해 가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장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체 컨텐츠의 보유 여부”라며, “MBC의 방송프로그램은 물론 영화와 만화, 연극, 음악 등 다양한 대중문화 동영상 컨텐츠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MBC의 시청률 부진과 관련, “모기업의 시청률이 예년보다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의 매출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네티즌 참여코너 등을 통해 드라마의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매출을 올리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대표는 주가와 관련해 “최근 주가가 상장 초의 절반 수준인 6000원대에서 횡보하고 있어 주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하고 “회사가 매년 30% 안팎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CEO & COMPANY 'iMBC'편은 화요일 12시 30분 본방송에 이어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등 네번에 걸쳐 재방송된다.

[동영상보기] (http://www.edaily.co.kr/edailyTV/news/vodview.asp?no=43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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