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10년 생명과학 매출 5조원 목표-중장기 사업전략 발표

  • 등록 2000-08-30 오후 1:51:27

    수정 2000-08-30 오후 1:51:27

LG화학은 2010년에 생명과학 사업에서 연매출 5조원을 달성하는 세계적 생명과학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30일 2대 승부사업중 하나인 생명과학 사업 중장기 사업전략을 수립해 ▲인체 의약(Human Health) ▲식물의약(Plant Protection) ▲동물의약(Animal Health) 분야를 주요 사업영역으로 하는 한편 신약의 연구개발에서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독자 추진, 세계적 신약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핵심 연구역량 확보를 통한 R&D 강화 ▲선진시장 독자진출을 바탕으로 한 사업의 세계화를 기본전략으로 설정, 2010년에는 생명과학 분야에서만 연매출 5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LG는 신약개발에 있어 ▲항감염제 ▲항암제 ▲심장순환계 질환 치료제 ▲QOL(Quality Of Life)를 연구 전략방향으로 설정하여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신약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바이오텍Ⅰ,Ⅱ"로 나뉘어져 있던 생명과학 관련 연구소를 생명과학 연구소로 통합키로 했으며 미국 현지 연구법인인 LG BMI을 통해 신규질환 타깃 발굴에 집중키로 했다. 또 올해 바이오펀드 기금으로 조성한 1,000억원을 바탕으로 국내외 우수 벤처/대학/연구기관과 제휴하여 광범위한 R&D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LG는 최근 제휴를 맺은 바 있는 美 엘리트라사외에 해외에서 18개사, 국내에서 20여개사를 대상으로 초기기술 확보 및 공동개발을 위한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미국, 일본 등 선진 제약사의 후기 임상단계에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위궤양 백신 등의 제품을 기술 도입, 조기 상품화를 추진키로 하는 한편 해외 판매법인 설립 등을 통해 자사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강화할 계획이다. LG는 올해말까지 시장 잠재력이 무궁한 인도에 현지 판매법인을 세우고, 하반기중 미 FDA 신약승인이 예상되는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의 판매를 위해 제휴사인 스미스클라인비챰사와 공동 마케팅도 펼치기로 했다. 또 마케팅 제휴 관계에 있는 독일 바이오파트너스, 프랑스 아방티스 등 총 4건의 해외 유수 제약 마케팅사와 관계를 강화, 이들의 선진 제약 마케팅 노하우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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