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뉴타운에 52평형 장기전세 공급"

  • 등록 2007-06-11 오전 10:06:53

    수정 2007-06-11 오후 5:17:27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왕십리뉴타운에서 52평형짜리 장기전세주택이 나온다. 이는 서울시의 장기 전세주택 공급 확대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SH공사는 청계천변 왕십리 뉴타운에서 공급하는 지상 25층 주상복합아파트를 장기 전세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키로 결정했다.

당초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던 16-52평형(계약면적 23-72평) 총 69가구가 장기 전세주택으로 공급되며, 공급가격은 인근 전세시세의 60-70%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 장기 전세주택은 공급가격 등을 결정해 오는 12월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공급을 시작한다. SH공사가 시행하는 이 주상복합은 내년 상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급된 장기 전세주택이 높은 인기를 얻음에 따라 기존 임대주택 가운데 일부 물량을 장기전세 주택으로 전환해 공급하기로 했다"며 "특히 뉴타운 지역과 역세권 등 시유지에 장기 전세주택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아울러 역세권 시유지 가운데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옆 부지에서도 400가구 규모의 장기 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장기 전세주택은 현재 설계 단계이며 평형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2009년 12월 입주자모집 공고 후 2010년 입주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도 시내 역세권 인근 시유지 가운데 장기 전세주택과 임대주택을 건설할 후보지를 검토 중이며 해당 구청 등과 협의해 이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전세는 소득 4-5분위 중산층이 주 공급 대상이 된다"며 "역세권 시유지에 장기전세를 확대 공급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이 쉬운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도 장기전세주택을 도입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과 장기전세 주택의 새 브랜드를 제작·발표하는 등 장기전세에 대한 활성화 계획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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