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5시49분쯤 일본 도쿄만에서 규모 5.2의 강진이 일어났다. 이번 일본 지진으로 도쿄도 조후 시에서 진도 5에 달하는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주변 지역에서 3~4의 진도가 관측됐다.
진원의 위치는 북위 35.5도, 동경 139.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57km다.
우려했던 쓰나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일본 지진 정보 연락실을 설치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폭우 피해로 주요 홍수 지역인 이바라키현 기누가와, 미야기현 시부이가와 등 7개의 하천에서 폭우로 제방이 붕괴됐다고 밝혔다.
700mm에 육박하는 물 폭탄이 쏟아진 일본 폭우로 총 3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또 이바라키현 등지에서 23명이 행방불명됐고 중·경상자도 20명을 훌쩍 넘겼다.
이 와중에 간토 지역을 중심으로 일본 지진까지 더해져 일본 국민들의 공포심은 커져만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