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넘어선 미국채 10년물 금리…환율 변동성 경계[채권브리핑]

간밤 미국채 10년물, 8bp 오른 4.33%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62.3%
채권대차잔고, 3거래일 만에 증가 전환
장 마감 후 미국 5월 내구재주문 발표
  • 등록 2024-06-27 오전 8:38:18

    수정 2024-06-27 오전 8:38:1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는 1.2bp(1bp=0.01%포인트) 오른 4.330%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날 시장은 장 중 환율과 글로벌 금리 흐름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bp 오른 4.33%,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75%로 보합을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이 4.3%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18일 이후 약 7거래일 만이다. 아시아 장에서도 재차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간밤 진행된 700억 달러 규모 미국채 5년물 입찰에선 이날 입찰에서 금리는 4.331%로 낙찰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271%였으며 응찰률은 235%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39%를 하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9월 인하 가능성은 전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한 62.3%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환율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는 여전히 1390원대를 기록 중이며 달러·엔 환율은 160엔을 넘어섰다. 당국의 구두개입에도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는 만큼 경계감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만에 감소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313억원 증가한 129조7098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축소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일 7.0bp서 6.3bp로 좁혀졌다. 이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9.1bp서 마이너스 8.7bp로 축소됐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내구재 주문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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