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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블룸버그통신과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 애플 지분을 전 분기 대비 23.3% 늘린 1억6530만주(株)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해서웨이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난해 4분기 유가증권 보고서에서 확인한 결과라고 블룸버그와 CNBC는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애플 주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280억 달러(30조2000억원) 규모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애플 주식을 사들이기 위해 내다 판 IBM 주식은 전체 보유 주식의 94.5%로 남은 주식은 205만 주에 불과하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복제약회사 ‘테바’ 지분을 보유한 것이 처음 드러났다고 밝혔다. 버크셔 헤서웨이가 보유한 테바의 지분 가치는 3억6500 달러(3938억원)에 달한다. 버크셔 헤서웨이는 앞서 JP모건 체이스·아마존과 함께 ‘이윤에서 자유로운’ 건강관리·의료 업체를 공동 창립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