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멀티브랜드로 수요자 잡는다"

주상복합에서 1~2인주택까지 별도 브랜드 런칭
인지도 높이고 해당 사업분야 시장 선점 포석
  • 등록 2009-08-19 오전 9:29:01

    수정 2009-08-19 오전 9:29:01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업계가 다(多)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파트에만 사용하던 브랜드를 주상복합, 소형주택, 타운하우스, 고급빌라까지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상품별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해당사업 분야의 시장의 선점하겠다는 건설사들의 마케팅 전략 때문이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005960)은 주상복합 브랜드인 아스테리움(ASTERIUM)을 발표하고 오는 10월과 11월에 분양예정인 용산구 국제빌딩 주변 제3구역, 동자 4구역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스테리움은 `성공과 여유를 상징하는 도시의 빛나는 별`이라는 뜻이라고 동부건설측은 설명했다.

아스테리움 브랜드가 첫 적용되는 용산구 국제빌딩 주변 제3구역은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을 합쳐 총 335가구가 오는 10월 분양될 예정이다. 11월 분양예정인 용산 동자 4구역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총 351가구로 구성됐다.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브랜드 개발도 활발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5월 `캐슬 루미니(Castle Lu Mini)`라는 브랜드를 발표하고 상표등록을 신청했으며 금호건설은 `쁘띠 메종`을 향후 미니 주택의 브랜드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독자적인 미니주택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브랜드 네이밍 전문업체에 용역을 맡긴 상태다.

고급 타운하우스 브랜드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1980년대부터 주택사업을 벌인 동양건설은 `라샹스(La Chance)`라는 타운하우스 브랜드를 도입했다. 프랑스어로 `행운`을 나타내는 뜻이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해 말 `라폴리움`이라는 고급 타운하우스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 들어 용인동백과 광주오포, 가평, 청평, 용인양지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최고급 타운하우스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는 별도로 삼성중공업은 도급방식으로 파주 교하신도시에 헤르만하우스 브랜드를 단 타운하우스를 시공하고 있다. LIG건설도 고급타운하우스 브랜드인 `게이트힐스`를 내놓고 서울 성북, 경기 과천 타운하우스에 적용하고 있다.
 
오리온(001800)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메가마크는 지난해 고급빌라 브랜드인 `마크힐스`를 선보이고 서울 흑석동과 청담동 사업에 사용 중이다.

주택사업 재개를 위해 새롭게 주상복합과 아파트 브랜드를 준비하는 건설사도 있다. 동아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용산구 원효로 1가 주상복합, 오피스빌딩 분양을 앞두고 신규 브랜드 만들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동아건설이 수도권에서 11년 만에 벌이는 주택사업이다. 동아건설은 1998년 2월 용인 동아 솔레시티, 성북구 상월곡 동아에코빌 분양한 이후 10여년 동안 수도권에서 분양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동아건설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는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새로운 브랜드 선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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