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대전 R&D센터에 1000㎾급 태양광 설비 구축

연 630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
  • 등록 2024-06-30 오전 11:40:32

    수정 2024-06-30 오전 11:41:26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대전 R&D센터에 1000킬로와트(㎾)급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오전 LG유플러스는 황현식 대표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R&D 센터에서 준공식을 열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동했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대전 R&D센터 내 주차장, 운동장 등 총 4862제곱미터(㎡) 면적에 설치됐으며, 양면형 태양광 발전패널 1740장을 이용해 구축됐다.

지난 28일 열린 LG유플러스 대전 R&D 센터 준공식에서 황현식 대표(왼쪽 다섯번째)와 이사진 및 주요 경영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이를 통 해 연간 약 137만1816킬로와트시(㎾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대전 R&D센터의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11%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이는 국내 통신업계가 가동하는 단일 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연간 63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문을 연 평촌 2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도 61.36㎾ 규모의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 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건설할 신규 IDC에도 재생에너지발전설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이하 VPP)와 재생에너지 전력 중개 사업(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거래하는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2022년 K-RE100에 가입해 전사적인 에너지 전환 계획을 구체화하고 확산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한 재생에너지로의 사용전환과 동시에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위한 아이템 19개를 추진해 연간 약 5만2000톤의 온실가스 절감효과를 봤다. 네트워크부문에서는 △유선 네트워크 장비 교체 △국사 소형 외기냉방장치 도입 △5G 장비 친환경 고효율정류기 도입 △무선장비 에너지 세이빙 기능 등 운영 효율화를 추진해왔다. IDC에서는 냉방 시 외기를 활용하고 냉각탑 팬의 운전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있으며, 사무용 일반 사옥에서도 조명과 냉난방 설비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 하며 저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 및 ISO50001(에너지경영) 인증을 획득했다. 또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탄소 경영 섹터 아너스 통신부문 우수기업에 10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는 지속 가능한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환경 관련 소통을 강화하고 더 많은 아이디어를 실행해 나가며 환경경영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쾅! 서울시청 인근 역주행
  • 韓 상공에 뜬 '탑건'
  • 낮에 뜬 '서울달'
  • 발목 부상에도 '괜찮아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