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후 약보합…2670선 공방

개인·기관 ‘사자세’…외국인 711억 ‘팔자’
섬유·의복 1%대 강세
KT, 아모레퍼시픽 등 1% 상승
  • 등록 2022-05-31 오전 9:22:30

    수정 2022-05-31 오전 9:22:30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 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1포인트(0.05%) 하락한 2669.25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했다.

이날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 후 약보합세를 기록한 것은 크리스토퍼 윌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여러 차례 걸쳐 기준금리를 빅스텝 인상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힌 게 영향을 준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 상하이시가 내달 1일부터 봉쇄 조치를 해제한 데다, 미국의 4월 근원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하락 후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재확산하면서 하방 경직성 또한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거래일 원달러 환율 급락,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내달 1일 휴장 부담과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 가능성에도 우호적인 환율 여건 등에 힘입어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물론 인플레이션 불안 자체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가운데, 장중 중국의 5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에 따라 투자 심리가 급변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286억원, 기관은 406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7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세다. 섬유·의복(1.18%) 등은 1%대 강세다. 운수장비(0.77%), 화학(0.59%), 기계(0.71%), 음식료품(0.58%), 통신업(0.41%), 전기가스업(0.38%), 보험(0.44%), 유통업(0.51%)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철광및금속(0.34%), 전기·전자(0.21%), 의료정밀(0.19%) 서비스업(0.09%) 등은 1% 미만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KT(030200), 아모레퍼시픽(090430), 기아(000270) 등은 1% 넘게 오름세를 띠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글로비스(086280), 고려아연(010130), 셀트리온(06827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LG(003550), 네이버(035420), 삼성SDI(006400), POSCO홀딩스(005490)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HMM(011200), 카카오페이(377300),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케미칼(003670), LG전자(066570) 등은 1% 미만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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