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트위터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 1위

  • 등록 2016-02-27 오후 12:10:05

    수정 2016-02-27 오후 12:10:05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대한항공이 항공 이용 승객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 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 1위로 선정됐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있는 마케팅 회사 ‘프랙틀’(Fractl)이 지난해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시즌에 전세계 70개 항공사를 이용한 승객들이 트위터에 올린 글 130만 개를 분석한 결과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 1위로 대한항공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랙틀은 항공 승객들이 작년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트위터에 올린 글 130만 개를 알고리즘을 통해 긍정적 표현과 부정적 표현으로 분류하고 이를 수치화했다. 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0.57점(최고점 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항공사 에어노스(Air North)가 0.55점, 독일 저가항공사 TUI플라이가 0.54점으로 뒤를 이었다.

또 TAP포르투갈이 0.53점, 에어프랑스가 0.50점으로 승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항공사 ‘톱 5’에 들었다.

반면 미국의 저가항공사 스피릿항공이 -0.15점(최저점 -1점)으로 최악의 항공사 1위라는 오명을 썼다. 또 미국 저가항공사 프런티어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각각 -0.1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델타항공은 -0.07, 필리핀 항공사인 세부 퍼시픽은 -0.06으로 4∼5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악의 항공사 ‘톱 5’ 가운데 미국 항공사 4개사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 항공사로는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프랙틀은 이번 조사에서 “승객들은 좌석이 편안하냐, 불편하냐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승객들이 올린 글에서 ‘좌석’이라는 단어가 5286회나 사용됐으며,

항공사들의 친절한 서비스에 대한 ‘땡큐’라는 말도 10만1798회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내 및 해외지역 사용자들을 위해 국내와 영문 트위터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11월 오픈한 이래 약 23만 4000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회원이 14만3000명, 해외 회원도 9만 1000여명에 이른다.

대한항공은 항공사 운영 트위터임을 특성화하여 명칭을 ‘트윗기’로 칭하고 채널 운영자를 ‘기장’으로 부르고 있으며, 매일 이륙과 착륙인사를 실시하는 등 특색있는 운영으로 유명하다.

또한 항공기 운항 정보, 특성화된 서비스, 프로모션, 여행정보 외에도 퀴즈 등 깜짝 이벤트 등을 통해 회원들이 항공여행에 대한 필요한 정보도 얻고 활발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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