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곤,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채널과 공동 게임개발

카툰 네트워크와 공동 개발키로
  • 등록 2006-07-20 오전 9:41:29

    수정 2006-07-20 오전 9:41:29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온라인게임 씰온라인과 겜블던으로 유명한 그리곤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대형 애니메이션사 채널인 카툰 네트워크와 공동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에 나선다.

카툰네트워크는 현재 미국에서 8900만 가정에서 시청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160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이다.

그동안 해외 게임회사의 인수나 게임의 현지화를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형태는 많았지만, 개발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해 한국과 미국 회사가 손을 잡고 게임을 개발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 개발 게임은 오는 2008년 봄에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20일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그리곤엔터테인먼트는 카툰네트워크과 손을 잡고 게임개발과 퍼블리싱에 관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향후 2년간 그리곤은 카툰네트워크 쇼프로그램의 만화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 게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그리곤 측은 지난 8년간 축적해온 게임 개발력과 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툰네트워크의 캐릭터들과 스토리를 게임의 소스로 이용하는 MMOG(다중접속온라인게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 콘돌로라 카툰네트워크 수석부사장은 "2008년까지 미국에서 8400만 이상의 가정이 초고속 인터넷을 설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MMOG 시장에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곤엔터테인먼트는 캐주얼 시장에서 성공적인 MMOG를 만드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파트너로 우리의 캐릭터, 그리곤의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결합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병규 그리곤 사장은 "그리곤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업체가 인정한 것"이라며 "게임의 본거지 미국시장을 필두로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여 글로벌 개발사로의 도약과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툰네트워크 소속의 개발자들은 지난 4월부터 국내에 머무르며 그리곤의 개발팀과 더불어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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