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자회사 SK루브리컨츠를 MBK파트너스에 2조5000억~3조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SK루브리컨츠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MBK가 인수를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할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금 확보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SK루브리컨츠는 2009년 옛 SK에너지에서 윤활유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 3조5293억원, 영업이익 2954억원을 기록했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은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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