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수출 3년만에 반등…과일 소주는 역대 최고

지난해 일반 소주 수출액 9332.7만 달러…전년 比 13% ↑
혼합주 수출액 오름세 이어가며 8896.5만 달러 기록
  • 등록 2023-01-24 오후 12:21:39

    수정 2023-01-24 오후 7:32:54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지난해 소주 수출액이 3년간의 내리막 끝에 반등했다. 과일소주가 포함된 ‘기타 리큐어(혼합주)’는 성장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현지 대형마트 코스트코(Costco) 시카고 매장에 하이트진로 과일리큐르 제품이 매대에 진열돼 있는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24일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 소주 수출액은 9332만 7000달러(약 1152억원)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 지난 2018년 9757만달러(약 1204억원)까지 올랐던 일반 소주 수출액은 감소가 이어지며 2021년 8242만 3000달러(약 1017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소주 수출량도 늘었다. 지난해 소주 수출량은 6만 7104t(톤)으로 전년 5만 9529t보다 12.7% 신장했다.

혼합주 수출액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혼합주 수출액은 8896만 5000달러(약 1100억원)로 전년 대비 9.9% 신장했다. 이는 사상 최고 수출액이다. 수출량 역시 5만 4000t으로 역대 최고였다.

개별 기업의 소주 수출액도 호조세다.

하이트진로(000080) 미국법인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신장했다. 미국법인 실적은 소주 비중이 대부분이다. 같은 기간 중국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었다. 롯데칠성음료(005300) 역시 과일소주를 포함한 지난해 3분기 소주 누적 수출액은 4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9%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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