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한 줄 알았던 한국 집값 상승률…56개국 중 51위

나이트 프랭크 조사
한국 0.2%, 세계 평균은 4.4% 올라
  • 등록 2020-04-12 오전 11:57:15

    수정 2020-04-12 오전 11:57:15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집값 상승률이 세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2일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인 나이트 프랭크의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작년 주요 56개국의 주택 가격은 연평균 4.4% 올랐다. 나이트 프랭크는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와 각국 공식 통계 등을 토대로 집값 상승률을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나라는 리투아니아(13.8%)였다. 이어 라트비아(13.5%)와 헝가리(13.2%), 뉴질랜드(12.1%) 순이다. 이 밖에 중국은 6.8%, 일본 5.5%, 독일 4.9%, 미국 3.8%, 영국 2.2% 올랐다.

한국 집값은 0.2% 올라 상승률이 56개국 중 51번째에 그쳤다. 한국보다 상승률이 낮은 국가는 핀란드와 모로코를 비롯해 페루(0.0%), 브라질(0.0%) 등 4개국뿐이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정치적 불안정성이 높지만 집값이 내린 국가는 핀란드(-1.2%)와 모로코(-0.6%) 2곳에 불과했다.

나이트 프랭크 측은 “이번 조사는 코로나19의 충격이 오기 전에 조사 결과”라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주택 거래가 줄면서 가격 흐름도 뒤바뀔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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